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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닷컴이야기
군복무시절 계급별로 공포를 느끼는 순간입니다. 아무래도 계급이 낮을 수록 더 심하겠죠. 간부들도 인간인지라 사병을 대하는 방법이 각자 틀립니다. 하지만 가끔 똘아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었죠. 제가 군복무시절 때에도 중위 한명이 사병들을 이유없이 갈구었는데 제가 병장을 달때 쯤 어느 누군가의 소원수리(訴願受理)로 인해 경고 조치를 받고 다른 부대로 발령이 나더군요. 저도 그 중위에게서 엄청나게 당했던 기억이...ㅠㅠ
군대는 엄격한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각자 해야 할 일도 정해져 있습니다. 내무반에 들어오면 각 계급별로 해야할 일도 많은 차이를 보이죠. 나무로 된 침상위에 노란 계열의 장판이 깔려있고 벽쪽으로는 관물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항상 군화가 놓여 있고 신발을 신고 다니니까 흙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일반 가정집에서 가끔 대청소를 하듯 군대에서도 가끔 대청소를 실시합니다. 군대에서는 이것을 미싱하우스라 말합니다. 미싱하우스는 군대에서 실시하는 청소 입니다. 일명 대청소라고 합니다.. 치약 또는 여러가지 세제를 뿌리고 철수세미 빗자루등을 이용하여 빡빡 문질러서 청소를 하는 것이죠... 원래는 '물청소(水直)'를 의미하는 일본식 표현 '미즈나오시_みずなおし'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
원통부르스라는 노래는 부대마다 조금씩 틀린 듯합니다. 아래 두종류의 가사를 보더라도 내용에 차이가 있죠. 저는 맹호부대 출신이라 위의 그림에서 처럼 노래에 맹호부대라는 가사가 포함됩니다. ....................................................................... 1.하늘이 울어야만 사나이가 운다는데 고까짓 마음 변한 여자 때문에 청춘이 만리 같은 새파란 사나이가 울기는 왜울어 왜 운단 말이냐 이못난 자식아 2.외롭고 괴로울땐 전우밖에 더 있더냐 산넘고 물건너 낯설은 원통에서 기여이 제대해서 고향에 갈 사나이가 울기는 왜울어 왜 운단 말이냐 이못난 자식아 3.엄마가 보고플 땐 엄마사진 꺼내 놓고 엄마얼굴 보고나니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어머니 그리운 ..
군입대 전에는 애인들이 많았지만 제대할 때 쯤이면 애인과 헤어진 장병들이 많았습니다.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 라고 표현을 하죠. 지금은 복무기간도 많이 짧아지고 연락할 수 있는 수단도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는 덜 하다고 하네요. 남친을 군대에 보낸 여친들끼리 정보를 교류하는 곰신이라는 카페도 생겨날 정도니 이제는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유격 자이언트 야야야 야야야야 끝없이 넓은세상 올빼미 사는 곳 오늘도 밀림속을 헤쳐나간다 아이패스 마운틴 마운틴 아이러브 링크 로프 내 젊음 바친 유격대 아이패스 마운틴 마운틴 아이러브 링크 로프 내 젊음 바친 유격대 ....................................................................... 군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유격훈련이라 생각됩니다. 계급장없이 누가 누군지 모르니 더 힘들 수 밖에......, 유격훈련은 1년에 한번씩 받는데 운이 좋은 사람은 1번만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려 3번을 받았습니다. 억세게도 운이없는 사례였죠. 그래서 주변에 군입대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여름에 입대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ㅎㅎ ..
군복무 시절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는 당연히 멋진사나이 !!! 지겹도록 불렀던 그 노래가 이젠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다가 방송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볼륨을 높이곤 합니다. 아래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 1.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 싸움에는 천하무적 사랑은 뜨겁게 사랑은 뜨겁게 바로 내가 사나이다 멋진 이등병 2.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분대장 사나이 멋진 사나이 명령에는 호랑이 대화는 정답게 대화는 정답게 바로내가 사나이다 멋진 분대장
1985년 7월에 306보충대에서 사단 훈련소에 입소할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306보충대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도 가평의 사단훈련소에 도착하기전 까지는 군대에 입대 하였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서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재미있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죠. 하지만 훈련소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는 지옥문 앞에 와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훈련소 정문에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호랑이마크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 했죠. 인솔자를 따라 훈련소 안으로 들어가는데 시커멓게 생긴 고참병들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이젠 죽었다." "이 새끼들 어디서 눈을 돌려 빠져가지고.....," 당장이라도 잡아 먹을 듯 큰소리로 겁을 주던 이들은 나중에 알고보니 우..
군대 입대 전에 머리를 깍던 날. 미루고 미루어서 입대 하루 전에야 이발소를 찾았습니다. 군에 간다고 하니깐 알아서 깍아 주시더군요. 망설임 없이 바리깡으로 머리카락을 팍팍 밀어주시는데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그날의 기억이 이제는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웬만한 가정집에는 다 있던 신랑각시 인형입니다. 다소 촌스러운 면도 있으나 많은 정이 느껴지는 인형이죠.
예전에 어느 집에나 있던 오래 된 액자입니다. 어느 집이나 벽에 이런 액자 하나쯤은 항상 걸려 있었죠.
학교 수업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항상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서 200미터쯤 가면 동네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우물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물을 길어와야 했습니다. 그때 물을 길어올 때 쓰던 것이 바로 물초롱 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수도꼭지를 열면 항상 물이 콸콸콸 쏟아져 나오지만 비가 오면 빗물이라도 받아 놓았다가 빨래를 하는데 쓰고 먹을 물은 항상 우물에서 길어와야 했습니다. 새삼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았던 동그란 딱지입니다. 딱지 하나로도 할 수있는 놀이가 참으로 많았죠. 첫번째로는 딱지를 뒤집어 놓고 각자 원하는 딱지를 선택한 뒤 다시 뒤집어 별의 갯수나 글씨의 수, 혹은 사람의 숫자가 누가 많은지 내기를 하는 딱지접기놀이가 있구요. 두번째로는 딱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 뒤 그 딱지로 상대편의 딱지를 뒤집어서 따는 딱지뒤집기. 세번째로는 딱지를 여러장 쌓아 놓고 손으로 쳐서 뒤집히면 내꺼가 되는 놀이. 네번째로는 딱지를 여러장 쌓아 놓고 입으로 훅 불어서 뒤집히면 내꺼가 되는 놀이. 다섯번째로는 딱지를 삼각형의 그림 안에 잔뜩 쌓아 놓고 멀리서 자그마한 돌을 던져 밀어서 삼각형 바깥으로 밀려나면 내꺼가 되는 놀이.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많이 하던 것만 추려 보았습니..
오랜 만에 보는 초등학교 교과서입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국민학교라 불리었죠. 아래는 교과서를 직접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국어, 산수, 사회, 자연이며 1학년으로만 찾아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많이 있으니 링크를 클릭하시어 잠시나마 옛추억을 회상 해 보세요. ^^ ........................................................................... 제목 : 추억의 국어교과서(1-2) 제목 : 추억의 산수교과서(1-1) 1972년 제목 : 추억의 사회교과서(1-2) 제목 : 추억의 자연교과서(1-2) .............................................................................
아마도 우리 세대의 친구들은 마징가제트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장난감 로보트를 구경하기도 어려웠지만 제가 아는 한 최초의 로보트라 생각됩니다. 로보트태권브이도 마징가제트의 모방 제품이다 아니다 할 정도로 우주소년 아톰과 함께 우리에게 알려진 최초의 로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그레이트마징가 입니다. 마징가의 후속편이며 좀 더 박진감 있고 스릴이 있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아래는 주제곡 입니다. ............................................................................. 마징가제트 주제곡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 Z 우리들을 위해서만 힘을 쓰는 착한 이 나타나면 모두모두 덜덜덜 떠네 무쇠..
어린 3명의 소년이 어떤 공주를 어딘가로 데려가는 우주선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잠깐씩 나오다가 적측의 여자 스파이의 침입으로 인해 3명의 의견 충돌로 서로 분열하여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어찌어찌하여 3명의 마음이 다시 하나가 됩니다. 그들은 다시 우주 최고의 로봇 '슈퍼 쓰리'로 합체해서 적을 무찌르게 됩니다. 모든 만화영화는 항상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내용으로 합니다. 덕분에 정의의 편은 항상 이긴다고 믿게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갈 수록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국산 만화영화에 비해 '슈퍼삼총사'가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듯합니다. 여러분들 '슈퍼삼총사'를 아시나요? 아래는 주제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