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억이있는곳/장난감,먹거리 (10)
천사닷컴이야기
'어릴적 추억의 만화껌'이란 제목의 사진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 이미지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만화껌이군요. 만화를 보기위해 껌을 샀고......, 그 껌을 집에다 차곡차곡 모아놓고 흐믓해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혹시 콜롬보라는 과자를 기억하시나요? 친구들과 앉아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손오공과 자야, 그리고 뽀빠이는 많이들 기억하고 계시는데 의외로 콜롬보라는 과자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1970년대에 피터포크 주연의 '형사콜롬보' 라는 외화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 될 즈음에 잠깐 나왔던 과자로 알고 있습니다. ( 이미지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과자봉지에 보이듯이 가격은 10원 이었고 '형사콜롬보' 라는 외화가 워낙 인기가 높았던지라 에피소드도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봉지에 인쇄된 그림에 어떠한 음모가 있다고......, 그림의 왼쪽 눈을 보시면 좌우가 바뀐 숫자6이 보입니다. 그런식으로 그림에 전쟁날짜가 표시되어 있다고 쪼그리고 앉아서 숨겨진 숫자를 찾던 기억이 나..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입니다. 이 중에 몇 개나 기억을 하시는지요? 이런 것들을 가지고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었습니다. ㅠㅠ 함께 보실까요?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았던 동그란 딱지입니다. 딱지 하나로도 할 수있는 놀이가 참으로 많았죠. 첫번째로는 딱지를 뒤집어 놓고 각자 원하는 딱지를 선택한 뒤 다시 뒤집어 별의 갯수나 글씨의 수, 혹은 사람의 숫자가 누가 많은지 내기를 하는 딱지접기놀이가 있구요. 두번째로는 딱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 뒤 그 딱지로 상대편의 딱지를 뒤집어서 따는 딱지뒤집기. 세번째로는 딱지를 여러장 쌓아 놓고 손으로 쳐서 뒤집히면 내꺼가 되는 놀이. 네번째로는 딱지를 여러장 쌓아 놓고 입으로 훅 불어서 뒤집히면 내꺼가 되는 놀이. 다섯번째로는 딱지를 삼각형의 그림 안에 잔뜩 쌓아 놓고 멀리서 자그마한 돌을 던져 밀어서 삼각형 바깥으로 밀려나면 내꺼가 되는 놀이.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많이 하던 것만 추려 보았습니..
아마도 우리 세대의 친구들은 마징가제트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장난감 로보트를 구경하기도 어려웠지만 제가 아는 한 최초의 로보트라 생각됩니다. 로보트태권브이도 마징가제트의 모방 제품이다 아니다 할 정도로 우주소년 아톰과 함께 우리에게 알려진 최초의 로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그레이트마징가 입니다. 마징가의 후속편이며 좀 더 박진감 있고 스릴이 있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아래는 주제곡 입니다. ............................................................................. 마징가제트 주제곡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 Z 우리들을 위해서만 힘을 쓰는 착한 이 나타나면 모두모두 덜덜덜 떠네 무쇠..
뻔~~데기데기!!! 뻔~~데기데기!!! 숟가락으로 솥을 두드리며 손님들을 불러모으는 뻔데기장수. 리어카에 연탄불을 올리고 그 위에 양은솥을 얹어 뻔데기를 항상 따끈하게 데워놓고는 손님이 오면 꼬챙이화살을 주며 동그란판을 돌립니다. 손님은 꽝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꼬챙이화살을 힘있게 내리 꽃습니다. 꽝이 나와도 뻔데기는 줍니다. 신문지를 접어만든 콘모양의 용기에 번데기를 담고 국물을 담습니다. 다먹고 국물을 더 달라고 하면 국물은 공짜로 줍니다. 그 와중에 뻔데기가 몇마리 더 들어오면 신이나서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ㅎㅎ
추억의 영양제 원기소를 아시나요? 하루에 3알 정도만 먹으라고 어머니께서 신신당부 하셨지만 그게 어디 맘 먹은대로 되나요. 약간 텁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 탓에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 몇알씩 더 먹곤했는데......,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결국은 사고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동생과 함께 딱 한알만 더 먹자며 한알한알 먹던 것이 약병이 텅 비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마이갓~~~ 사고는 쳐 놓고 수습은 못하고 그렇게 몇일이 흐른 뒤......, 어머니께서 약병이 안보인다며 저에게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머뭇머뭇 거리다 결국 잘못을 실토하게 되었고 그날 저와 동생은 호되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ㅋㅋㅋ 과자보다도 강한 달콤한 유혹 원기소.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절로 웃음이..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과자 손오공. 참으로 반가운 사진입니다. 그때 가격으로 1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그때 아이들이 엄마한테 "엄마 십원만..." 하면서 용돈을 타내곤 했었죠. 하지만 길거리에서 하드나 오뎅이 5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군것질 하기위해 큰맘(과소비???)을 먹어야했죠. 그러기에 더욱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됩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빼았기지 않기 위해서 주머니에 넣고 조금씩 꺼내 먹는 맛은 정말이지 그때 그시절에는 최고의 꿀맛이었습니다.
손오공이란 과자가 10원일때 자야는 20원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손오공 보다는 면발이 가늘고 더 고소했던 것 같구요. 손오공에 비하면 고급과자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손오공에 비하여 양도 적었고 가격도 2배 였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