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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닷컴이야기
로보트태권브이의 인기는 역시 대단합니다. 아이들에게 태권브이의 동영상을 보여 주었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또 보여 달라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태권브이 영화가 제작 중이며 2013년에 개봉된다고 하니 영화가 개봉되면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을 해야겠습니다. ........................................................................ 주제곡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친구 두 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적진을 향해 하늘 날으면 멋지다 신난다 태권 브이 만만세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 브이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정의를 위해 키운 로보트 태권 이 세상에 당할 자 있을..
예전에 제가 어렸을 적에는 전기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전기라는 것을 접했을 때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로 기억이 됩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호롱불에 성냥으로 불을 붙여주지 않아도 되고,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펌프로 물을 퍼올리게 되어 매일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오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전기도 초기에는 자주 정전이 되었고 누전이 되거나, 전기합선으로 휴우즈가 녹아 떨어지면 두꺼비집을 열고 휴우즈를 교체 해 주기도 했습니다. 집집마다 전기가 들어온 집에는 항상 볼 수 있었던 두꺼비집.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누전차단기가 자리를 대신하니 어디를 가도 볼 수가 없습니다.
괘종시계는 기둥이나 벽에 거는 시계입니다. 주로 동력원으로 태엽을 사용하며, 태엽이 모두 풀려 시간이 늦어거나 바늘이 멈추면 다시 태엽을 감아주어야 합니다. 이때가 되면 부모님께서 "얘야! 시계가 죽었다. 밥좀 줘라."라고 말씀하셨죠. 그러면 시계의 유리문을 열고 태엽을 돌려주곤 했습니다. 또한 날짜가 31일이 안되는 달은 다시 조정 해 주어야 하며 시간을 조정할때는 시간과 종소리를 동일하게 맞추어야 합니다. 지금은 밧데리가 내장되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하니 손댈 일도 없죠. ㅎㅎ
뻔~~데기데기!!! 뻔~~데기데기!!! 숟가락으로 솥을 두드리며 손님들을 불러모으는 뻔데기장수. 리어카에 연탄불을 올리고 그 위에 양은솥을 얹어 뻔데기를 항상 따끈하게 데워놓고는 손님이 오면 꼬챙이화살을 주며 동그란판을 돌립니다. 손님은 꽝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꼬챙이화살을 힘있게 내리 꽃습니다. 꽝이 나와도 뻔데기는 줍니다. 신문지를 접어만든 콘모양의 용기에 번데기를 담고 국물을 담습니다. 다먹고 국물을 더 달라고 하면 국물은 공짜로 줍니다. 그 와중에 뻔데기가 몇마리 더 들어오면 신이나서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ㅎㅎ
추억의 영양제 원기소를 아시나요? 하루에 3알 정도만 먹으라고 어머니께서 신신당부 하셨지만 그게 어디 맘 먹은대로 되나요. 약간 텁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 탓에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 몇알씩 더 먹곤했는데......,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결국은 사고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동생과 함께 딱 한알만 더 먹자며 한알한알 먹던 것이 약병이 텅 비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마이갓~~~ 사고는 쳐 놓고 수습은 못하고 그렇게 몇일이 흐른 뒤......, 어머니께서 약병이 안보인다며 저에게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머뭇머뭇 거리다 결국 잘못을 실토하게 되었고 그날 저와 동생은 호되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ㅋㅋㅋ 과자보다도 강한 달콤한 유혹 원기소.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절로 웃음이..
아주 오래 전에 나온 흑백 텔레비젼입니다. 일명 궤짝 티브이라고도 하지요. TV시청이 끝나면 브라운관 보호를 위해 문짝을 닫아 놓았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엄청 비싼 가전제품이니 그럴 수 밖에요. 한 동네에 TV를 갖고 있는 집이 한 두집 밖에 없어서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쌀집에서 쌀을사면 쿠폰을 주는데 그 쿠폰을 받아서 보고 싶은 날에 가서 보고는 했습니다. 쿠폰 이래봐야 작은 종이에 목도장을 찍는 정도......, 제가 처음 TV를 본 날이 1974년 이었습니다. 육영수여사가 총에 맞아 돌아가신 날. 어린나이에 방송내용이 얼마나 애절한지 눈물까지 흘리면서 봤던 기억이납니다. 원래 쿠폰 1장에 1시간인데 그 날은 밤 늦게까지 보았습니다. 아무도 가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군요. 그 날은 방송이 늦..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과자 손오공. 참으로 반가운 사진입니다. 그때 가격으로 1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그때 아이들이 엄마한테 "엄마 십원만..." 하면서 용돈을 타내곤 했었죠. 하지만 길거리에서 하드나 오뎅이 5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군것질 하기위해 큰맘(과소비???)을 먹어야했죠. 그러기에 더욱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됩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빼았기지 않기 위해서 주머니에 넣고 조금씩 꺼내 먹는 맛은 정말이지 그때 그시절에는 최고의 꿀맛이었습니다.
백조, 파랑새, 파고다, 새마을, 금잔디, 도라지, 백자, 아리랑, 88 ......, 웬만한 담배는 다있네요.
지금의 가스렌지와 같은 용도의 석유곤로 입니다. 불상태가 안 좋으면 심지를 갈아서 쓰고는 했지요. 그런데 혹시나 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지금도 판매가 되고 있네요. ^^;; 옥션에서 5~6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
예전에 많이 보았던 다이얼을 돌려서 걸던 기계식 공중전화입니다. 왼쪽의 수화기를 들고 우측상단의 동전 투입구에 10원짜리 동전을 투입하면 잠시후 우~~~ㅇ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럼 다이얼을 돌려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면 됩니다. 1번은 금방이지반 0번을 걸려면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돌리서 다시 다이얼이 왼쪽 끝까지 돌아와야 1개의 번호가 입력되죠. 만약 32-0000 처럼 0번이 많은 전화번호는 전화를 거는 시간만해도 장난이 아니었죠. 오랜 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주제곡 떨쳐라 그 이름 황금날개 1, 2, 3 정의의 사자 평화의 사자 승리의 사자들이 굳게 뭉쳤다 나와라 우주의 악당들아 무적의 주먹으로 때려부수리 간다 황금날개 1, 2, 3 간다 우리들의 친구들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는 황금날개 1, 2, 3 로보트태권브이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으려나 로보트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도 있었죠.
옛날 담배 ( 거북선, 한산도, 솔, 청자, 아리랑, 환희, 신탄진, 파고다 ) 가격도 나와있네요. "담배 주세요." 하면 아래 작은 문으로 손이 쑥~~ 돈을 내면 담배와 거스름돈을 내주었죠. 마치 지금의 자동판매기를 연상시키네요.ㅎㅎ
손오공이란 과자가 10원일때 자야는 20원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손오공 보다는 면발이 가늘고 더 고소했던 것 같구요. 손오공에 비하면 고급과자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손오공에 비하여 양도 적었고 가격도 2배 였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