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닷컴이야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본문
난 아내에게 물었어
"우리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난 아내가 고마워하며 흐뭇해 하는 얼굴을 볼 생각에 기뻤어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어"
그래서 난 제안했어 "부엌에 가 보는 건 어때?"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토요일 아침에 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옷을 챙겨입고
점심 도시락을 싸고 개를 데리고 차고로 갔어
그리고 보트를 차에 걸어메고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밖으로 나갔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대략 시속80km)
난 그냥 차고로 다시 들어가서 라디오를 켰더니 날씨가 하루종일 나쁠꺼라네?
그래서 난 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조용히 옷을 벗고 침대로 속 들어갔어
난 아내의 등을 끌어안고 이제 좀 다른 기대를 가지고 속삭였지
"밖에 날씨가 정말 나빠"
10년동안 같이 살아왔던 나의 사랑스런 아내는 이렇게 대답하더군
"당신은 우리 멍청한 남편이 이런 날씨에도 낚시하러 간 걸 믿을 수가 있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아내가 옷을 벗은 채 침실의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해서 나에게 말했어''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늙어보이고 뚱뚱하고 못생겼어
당신이 나한테 좀 좋은 소리 좀 해줄 수 있어?"
나는 대답했지
"음...당신 시력하나는 끝내주는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난 은퇴하고 나서 사회보장국 연금 신청을 하러 갔어
사무원 여자는 내 나이를 알기 위해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고 했지
난 주머니를 뒤적여 보고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았어
난 그여자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집에 가서 가져와야겠다고 했어
그 여자는 이렇게 말하더군
"상의 단추를 열어 보세요"
그래서 난 상의 단추를 열었고 그만 백발이 된 내 가슴털이 보여지게 되었지
그 여자는 그걸 보더니
"그 백발 가슴털은 나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군요"하며
바로 연금 신청을 접수해 주었지
난 집에 가서 흥분하면서 거기서 있엇던 일을 내 아내에게 말해 주었어
아내는 이렇게 말하더군
"차라리 바지를 내리지 그랬어요 그럼 장애인 연금도 같이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내 아내는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 무엇을 원하는지 힌트를 주려고 했어
그녀가 말하길 "난 0부터 150까지 3초에 도달할 수 있는 뭔가 반짝이는 것을 원해"
(대략 페라리 포르쉐 고르벳트 등등...)
그래서 난 체중계를 하나 사 주었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150파운드 = 67.95
( 내용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크게 웃어봤네요.
외국유머도 재미있는 것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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