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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200km 행군을 되돌아 봅니다.^^ 본문
군복무시절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행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년에 2회 정도 100Km와 200km 행군을 하였는데 거의 48시간을 잠도 못자고 걷고 또 걸었었죠.
행군간에 잠은 거의 걸으면서 잔다고 보면 되고 10분간 또는 5분간 휴식중에 잠깐 잠깐 자는 방법도 터득하게 됩니다.
행군이 끝나면 그야말로 환자들이 속출합니다.
2~3일은 전투화(워커)를 신지 못할뿐 아니라 대부분 쩔둑거리며 다니죠.
그러한 이유로 훈련이 끝나면 몇일 동안은 훈련으로 발생된 심신의 피로를 해소시키기 위한 지휘관의 배려로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은 1990년대 중반에 사라지게 되었으며
현재 육군은 일부 특수부대를 제외하고는 과도한 행군은 하지않고 있으며
부대의 전술이동이나 대규모 이동시에는 가급적 차량을 이용하고 50km 이내의 거리만 실시한다고 합니다.
군대 많이 편해졌죠?
현대전에서 그 먼거리를 걸어서 이동한다면 말이 않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군대는 더욱 더 편해질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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