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닷컴이야기
여고딩 3명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ㅠㅠ 본문
엊그제 있던 일인데
신촌 그랜드마트 건너 언덕 올라가는 편의점 앞에서 고딩 3명이 날 붙잡더라고요.
그러더니 대뜸 돈을 주더니 앞에 보이는 편의점가서 담배를 사오라고 하더군요.
근데..얘네들 너무....어른스럽게 생겼더라고요.
"아놔..ㅅㅂ 걍 니들이 뚫어도 되겠구만"
이라고 용감하게 마음속으로 10번 크게 외치고
"ㄴㅔ" 라고 모기만한 목소리로 대답하고
저는 편의점으로 걸어들어갔어요.
그런데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사다주는게 불법이든 아니든 일단 도덕적으로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아 마침 근데 편의점 밖에서 안 쪽 계산대 쪽이 살짝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 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검은봉투를 먼저 달라고 한 다음에 담배랑 크기 비슷해보이는 무슨 이상한 껌을
골라서 잔돈과 함께 넣고 봉투를 묶었어요.
그리고 나오자마자 갸들에게 던져주고 미친듯이 언덕 위로 빠르게 걸어올라갔어요.
근데 뒤에서 부시럭부시럭하다가 갑자기
"ㅆㅣ 바~ㄹ"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뒤를 돌아봣는데
갸들 3명이 날 확다 째려보고 쫒아올 기세를 취하더라고요.
아...그 순간 전 우사인 볼트로 빙의하여서
그 높고 높은 신촌 언덕을
눈깜작할사이에 뛰어올라가 골목을 타고 모텔가로 들어가서
구석구석으로 뛰어댕겼지요.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여고딩3명 쯤 성인인 남자가 그것도 군대도 다녀온 남자가
뭐가 무섭냐고 물으신다면...
예...
제가 왠만하면
여고딩 3명쯤 이길 자신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그 중 한명이
드래곤볼에 나오는
마인부우 닮았었거든요.
진짜 나 말고
다른 분들도
똑같이 아마 갸들이랑 싸우기전에 전의 상실하고
도망 치셧을거에요.
아 진짜 무서웠거든요.
돌아봤는데
그 눈빛이랑 얼굴이...
와 진짜...
살기랑..그 얼굴이랑..
아 암튼..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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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중에 재미있는 글이 있길래 옮겨 왔습니다.
하지만 유머로만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좀 아닌 면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학생다워야지......,
어차피 어른이 되면 다 할수 있는 것을......,
학생 여러분들 !!!
조금만 참고 공부만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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